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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공조달 계약서나 입찰 공고를 살펴보다 보면 ‘부기금액’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. 이 용어는 실무자들 사이에서도 혼동되기 쉬운 개념 중 하나인데요, 이번 글에서는 공공조달에서의 부기금액이 무엇인지, 왜 필요한지 쉽게 정리해드립니다.
부기금액이란?
부기금액은 본 계약금액과는 별도로, 참고용으로 기재되는 금액입니다.
쉽게 말해, 실제로 지급되거나 계약상 효력이 있는 금액은 아니며, 정보 제공 목적으로 사용됩니다.
특히 외화로 거래되는 물품이나 세금 포함 여부가 혼동될 수 있는 계약에서 많이 쓰입니다.
공공조달에서 부기금액이 사용되는 경우
1. 외화 → 원화 환산
- 예를 들어, USD 20,000에 낙찰된 계약에서
“한화 약 2,700만원(부기)” 이라고 기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 - 이는 입찰 당시 환율을 기준으로 계산된 참고 금액으로,
환율 변동에 따라 실제 계약 금액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2. 세금 관련 명시
- “부가세 포함 여부”를 명확히 하기 위해 공급가와 함께 총액을 부기
→ 예: 공급가 9,000,000원 + 부가세 900,000원 = 총액 9,900,000원(부기)
3. 입찰서 내 추정 단가 표시
- 물품 단가나 총액을 산정할 때 단가 기준을 부기해, 평가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합니다.
부기금액의 법적 효력은?
- 본 계약의 효력은 부기금액이 아닌 실제 계약서상 명시된 금액 기준으로 판단됩니다.
- 부기금액은 참고용 정보이므로 법적 구속력은 없습니다.
- 다만, 입찰 시 작성 오류나 해석의 혼동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**정확한 기준일(예: 환율 기준일)**과 함께 기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마무리: 부기금액을 정확히 이해하자
공공조달 실무에서는 작은 금액 차이도 평가 점수나 계약 조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따라서 부기금액은 단순한 참고 수치를 넘어서, 계약의 신뢰성과 투명성 확보에 기여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.
입찰 문서나 계약서를 작성할 때, 부기금액의 의미와 한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불필요한 분쟁도 예방할 수 있겠죠.
공공조달에서 입찰로 낙찰이 되었을 경우, 계약서에 "총공사부기금액" 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.
"총공사부기금액" 은 "낙찰금액" 을 말하는 것이며,
보통의 경우 원단위를 절사하여, "금차계약금액" 이름으로 해당 건의 계약금액을 확정짓습니다.
착공계 문서 작성 시에는 "총공사부기금액" 아닌, "계약금액"을 기준으로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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